Avatar: The Way of Water 2022. 12. 26. 14:27
Avatar: The Way of Water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이 많던 아바타 2편! 크리스마스 당일날 가족들과 함께 스크린 X로 시청했다. 아이맥스나 3D/4D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커다란 센터에 양쪽까지 뻗는 화면으로 보니까 영상미가 남다르더라. 이 영화는 확실히 집안 TV로 보기에는 아까울 것 같다... 세시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몰입해 볼 수 있었다. 내용은 생각해보자면 정말 별게 없었는데, 그게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모든 연출이 (CG가) 아름다웠다. 나도 함께 날고, 수영하고, 싸우고 울고 웃고... ..........ㅠㅠ 영화는 참 좋은 것이다...

 

나비족이 참 좋다. 아바타 1편을 봤던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나는게 한개도 없었는데,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그들의 생활과 정서에 감화되어버렸다. 작중 인간들은 그들을 계속해서 야만적이라고 평가하지만 (야만=문명의 수준이 낮고 미개한 것) 나비족의 눈에는 인간들이 야만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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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Times 1 <

시청 끝나고 찾아본 글이다. 아바타를 보고 있으면 미국의 식민지 시대가 자연히 떠오른다. 감독 자신도 그 연결점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하지만 되려 원주민들이 '더 강하게 싸웠어야 했었다'는 메세지를 시사한다는 점, 감독도, 많은 수의 나비족 배우들도 백인이라는 점이 지적된다.

 

Lost Angeles Times 2 <

이건 제작 과정에 대해... 놀라운게 많다. 이렇게 보면 참 세상에는 돈이 많다(...)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들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신기하다. 감독으로서 머릿속으로 그린 그림이 완벽하게 재현되는 과정이 얼마나 즐거울까?  근데 더 찾아보기에는 기력이 없어...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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