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정말로 오묘하고 신기한 영화였다. 난해한 영화라고 부르는 후기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내용의 이해는 간단했으나 내 감정의 동조가 이해되지 않았다. 이렇게 허무맹랑하고 어이없는 이야기를 보면서 왜 눈물이 나는거지?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거지? 영화를 보는 중에는 그 의문에 답할 새도 없이 그냥 몰아치는 개그와 액션에 휩쓸려가게 되었던것 같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영화는 엔딩이 나 있고, 내 양 볼은 눈물을 하도 먹어 따끔거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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