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America : The Winter Soldier

애인이랑 (어게인) 요즘 도장깨고 있는 마블 시리즈의... 몇번째지? 일곱번째?

 

마블은 보면 볼수록 반복적으로 들게 되는 감상이 매번 똑같다.

1. 정말 잘만들었다.

2. 정말 돈 쏟았다.

3. 배우들이 정말 쩐다.

4. 정말... 잘 만들었다.

 

나는 매 의도된 눈물버튼 씬마다 자동적으로 후두둑후두둑 열심히 우는 쉬운 관객이지만... 마블의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스토리라인에서 무언가 깊은걸 느껴내거나 교훈을 얻기 전에... 매번 시네마토그래피 그 자체에 감동하느라 다른 곳에 눈이 돌아갈 새가 없다. 긴 시간 영상학을 배우고 싶었던 (현재진행형이다) 입장으로서는 매 씬마다 놀라울 구석들만 한가득이다. 정통적인 영화쪽 사람들의 시선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내 눈에는 정말 쩔게 잘 만드는 시리즈 같다... 머싯다진짜.

히어로들을 히어로라는 단어에 걸맞도록 간지를 끼워맞추는 스토리라인, 영상미, 배경음악들, 대사 하나하나,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온세상이 열광하는 인물들 몇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얼마나 많은 돈과 고뇌와 애정과 스트레스가 쓸어담긴 것일까. 창작의 세계는 이래서 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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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길게 떠들건 없다. 지금 졸리다 자고싶다...

하지만...

윈터솔져... 버키... 잘생겼다.

그리고 내 마블 최애는 언제나 아이언맨이었는데... 최근에 날이갈수록 블랙 위도우 되어가는것같다 블랙위도우 단독영화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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